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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에 등장한 영웅!…휴가 중 화재 진압한 소방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휴가 중 화재 진압'입니다.

어제(11일) 강원도 홍천의 한 워터파크에서 불이 났는데 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재빠르게 대응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 구리소방서 신강래 소방경은 아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급히 현장으로 뛰어갔는데요.

야외 주차장에서 발생한 불은 1톤 트럭을 절반가량 태우고 있었습니다.

신 소방경은 자신이 소방관임을 밝히고 재빨리 소방호스를 잡았습니다.

그의 합세로 초기 진화작업에 속도가 붙었고, 현장에 있던 서울 종로소방서의 또 다른 소방관도 함께 불을 끄기 시작했는데요.

휴가 중에도 헐레벌떡 달려가 투철한 직업의식을 발휘한 이들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2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불이 다 꺼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가족에게 돌아간 신 소방경은 "쉬는 날 일 했지만 마음만은 뿌듯하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현장으로 뛰어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여름 소방관에게는 무료입장을, 동행 가족에게는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워터파크는 '소방관 이벤트' 덕을 톡톡히 본 셈인데요.

누리꾼들은 "한순간도 맘 놓고 쉬지를 못하시네요ㅠㅠ 휴일에 일하셨으니 포상 휴가 가셨으면.." "워터파크 이벤트가 한몫했네요~ 소방관 무료입장 확대됐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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