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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폭염…태풍 '프란시스코' 밤에 남해안 상륙

도시 전체가 거대한 한증막 같습니다. 중부지방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어제 낮 고삼의 기온은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더 폭염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27도에 머물겠고, 낮 최고 기온이 37도로 올해 들어서 가장 높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의 폭염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가오고 있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까지 다가와 있는데요. 밤사이 일본을 관통하겠고, 돌아오는 밤이면 우리나라 남해안에도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고, 수요일이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휘몰아치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영동과 영남 해안에 200mm 이상으로 상당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수요일 밤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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