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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난민' 선봉 伊 극우 부총리 이번엔 집시 비하 발언으로 뭇매

'反난민' 선봉 伊 극우 부총리 이번엔 집시 비하 발언으로 뭇매
이탈리아에서 반 난민 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쏟아내 온 극우 정당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집시 비하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비니 부총리는 현지시간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가라차. 곧 불도저가 갈 거야"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탈리아어 '진가라차'는 집시를 비하하는 용어인데, 현지에선 살바니의 발언을 두고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특히, 나치에 의한 집시 희생자를 기리는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하루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 로베르토 자케티는 "살바니는 완전히 통제가 안 되고 있다"면서 "내무장관인 그를 더 늦기 전에 조처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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