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도 "트럼프, 아베에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용인' 의사 전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이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용인할 것이라는 생각을 아베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달, 이해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워싱턴발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체하는 비핵화 협의에 북한을 붙잡아두기 위해 이 같은 생각을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자신에게 비판이 집중될 수 있어 미국에 직접적 위협을 주지 않는 단거리 미사일을 용인함으로써 북한에 일정한 여지를 부여, 몰아붙이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나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5월 이후 아베 총리에게 "북미 관계가 결렬될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