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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조은누리양 건강 상태 양호…다음 주 귀가 가능"

충북대병원 "조은누리양 건강 상태 양호…다음 주 귀가 가능"
충북대병원은 등산 중 실종됐다가 열흘 만에 구조된 14살 조은누리양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의식이 명료하며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존수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충북대병원 정보화도서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혈액검사 상 탈수 증상 수치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이나 피부 마름 상태로 봤을 때 열흘간 먹지 못했던 아이치고는 괜찮다는 게 제 소견"이라며 "혈액검사 상 그렇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김 교수는 "아이에게 지적 장애가 있다보니 표현을 잘하지 못하지만 부모는 조은누리양의 상태가 평상시와 같다고 얘기했다"며 "입원 시켜 건강 상태를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늘 밤이 아이의 경과 측면에서 중요할 것 같다"며 "혈액검사 상으로는 특이한 점이 없다는 점에서 큰 이상이 없다면 다음 주에는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금 상태로는 부모와 함께 일반 병실에 입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양은 오늘(2일) 오후 군 수색대원에게 구조 직후 119구급차를 통해 청주 시내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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