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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틀 만에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軍 분석 중

<앵커>

북한이 오늘(2일) 새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또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달 25일과 31일에 이어 이번에는 이틀 만이었습니다. 오늘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지 아니면 북한이 선전한 신형 방사포인지, 우리 군이 분석 중에 있습니다.

보도에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2시 59분과 3시 23분쯤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를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라고 밝혀 발사체의 종류를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그제 새벽 원산 갈마반도에서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를 시험 사격한 지 이틀만입니다.

북한은 어제 신형 방사포의 발사장면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방사포 무기체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군은 그러나 방사포가 아닌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는 평가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사진 진위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에는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오늘까지 8일 만에 세 차례나 미사일이나 방사포 등 발사체를 잇따라 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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