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해찬, 휴가 사실상 반납…해외 방문 취소하고 국내서 비상대기

이해찬, 휴가 사실상 반납…해외 방문 취소하고 국내서 비상대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등 산적한 현안을 고려해 여름 휴가를 사실상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예정됐던 하계휴가를 취소하고 정상근무하기로 하면서, 여당 대표인 이 대표도 보조를 맞추기로 한 겁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5일부터 휴가를 내고 중국 하얼빈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동북아 지역을 방문하려 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원래 휴가를 일주일간 가려는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이틀 정도로 줄이고 국내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해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국내에서 비상대기하며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의 '사실상 휴가 반납'에 대해 "대통령의 휴가 취소 기조와 유사한 이유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가 휴가를 안 가면 다른 분들이 휴가를 못 가게 돼 아예 취소하기는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 비상하게 움직여야 할 수 있어 국내에서 대기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