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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성큼' 원태인, 6이닝 3실점 역투…삼성 3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신인왕 후보 1순위로 떠오른 고졸 새내기 원태인 투수의 역투와 화끈한 타선의 힘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원태인은 삼성이 3대 0 리드를 잡은 3회 만 19살 신인다운 실수를 했습니다.

한화 정은원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1루 주자에게 신경 쓰다 보크를 범해 동점까지 허용했습니다.

무너질 수 있는 위기에서 '신인왕 후보 1순위'답게 평정심을 찾았습니다.

4회부터 무더기 땅볼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습니다.

삼성 타선에서는 러프와 김동엽이 나란히 4타점씩을 올려 원태인의 시즌 4승 달성을 도왔습니다.

13대 6으로 이긴 삼성이 후반기를 3연승으로 상쾌하게 출발했고, 7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는 구원투수 송은범을 LG에 주고 신정락을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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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채은성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KT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97경기 만에 첫 홈런을 친 LG 노장 박용택은 동료들의 '침묵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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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승을 달성한 산체스와 25번째 세이브를 올린 하재훈의 역투로 롯데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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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프레드릭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누르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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