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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사칭 '피싱 사기' 급증…"빨간 지구본 프로필 조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지구본 프로필 주의보'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마다 1건씩, 하루평균 475건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한 셈인데요 특히, 모바일 메신저를 해킹한 뒤 지인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피싱 사기'가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억울하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 꼭 기억해두셔야 할 게 바로 이 빨간 지구본입니다.

해외 전화번호로 가입한 사용자일 경우 프로필 사진에 표시되는데, 기존에 등록된 지인이 아니므로 꼭 피싱 사기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이들은 보통 '지금 너무 급하니 빠르게 돈을 보내 달라, 공인인증서 오류 때문에 이체가 안 되는 상황이다'라며 접근하는데요, 최근에는 상품권을 대신 구매해달라는 수법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부탁을 받으면 반드시 전화로 가족이나 지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게 필수인데요, 이미 금전을 송구한 경우라면 112 또는 해당 금융회사로 지급정지 신청을 해 인출을 막아야 합니다.

누리꾼들은 "누가 속나 했더니 내 남편이 당할 뻔 했더군요ㅠㅠ" "지구본 지구본 빨간 지구본…접근만 해봐라 1초 만에 차단해 줄 테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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