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논란' 박재동 화백, 한예종 상대 징계 불복 재판 승소

지난해 성폭력 의혹이 불거져 재직 중이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징계를 받은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이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안종화 부장판사)는 박 화백이 한예종과 국가를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박 화백은 지난해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후배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한예종은 관련 의혹을 조사한 결과 비위가 인정된다며 박 화백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박 화백은 이에 불복해 올해 1월 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