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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WGC 첫날 8언더파 맹타로 선두…강성훈 24위

람, WGC 첫날 8언더파 맹타로 선두…강성훈 24위
스페인 골퍼 욘 람이 최고의 라운드를 펼치며 첫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타이틀의 꿈을 키웠습니다.

람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2타를 쳤습니다.

62타는 람의 개인 통산 한 라운드 최소타 타이기록입니다.

람은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018년 커리어빌더 챌린지, 2019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3승을 올리고 2018년에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WGC 대회 우승은 없습니다.

이번 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만 약 121억 천만 원의 거액이 걸린 특급 대회로, 우승 상금은 174만 5천 달러 한화로 20억 5백만 원에 달합니다.

심지어 컷도 없어서 꼴찌도 5천만 원이 넘는 상금을 챙깁니다.

다만, 출전 자격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주요 투어 대회 우승자 등으로 까다롭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람은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2번 홀 연속 버디, 6∼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버바 왓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마히라 슈고(일본)가 나란히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습니다.

63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한 한국인인 강성훈(32)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24위에 올랐습니다.

WGC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도 공동 24위로 출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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