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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류허·므누신 등 미중 고위급, 전화 무역 이슈 논의"

중국 외교부 "류허·므누신 등 미중 고위급, 전화 무역 이슈 논의"
▲ 악수하고 있는 므누신 미 재무장관(오른쪽)-류허 중국 부총리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팀이 오사카 G20 회의 이후 두 번째로 전화로 무역 이슈를 논의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9일) "중국과 미국 양쪽의 협상 리더들이 앞선 통화 후에 다시 통화를 하고 양국 정상들이 오사카 G20 때 만나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 협상팀 지휘자는 당연히 류허 부총리라고 말했지만 통화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 동부시간 18일 중국 쪽 카운터파트와 통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부과 중단과 협상 재개에 합의한 이후로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통화를 앞두고 전화 통화에서 얘기가 잘되면 대면 협상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많은 복잡한 이슈들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이번 주에 "중국 측과의 전화 통화가 생산적일 경우 자신과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베이징으로 가서 대면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고위급 전화접촉과 별도로 실무 수준에서의 물밑대화는 계속돼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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