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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로고 노출 KBS 규탄 회견…"수신료 거부 운동 시작"

한국당, 로고 노출 KBS 규탄 회견…"수신료 거부 운동 시작"
자유한국당은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국민 수신료 거부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 60여 명은 어제(18일) KBS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보도하는 뉴스 리포트에서 자유한국당 로고를 노출하며 '안 뽑아요'라는 문구를 쓴 데 대해서 "노골적인 선거개입한 KBS는 즉각 해체하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KBS가 야당 탄압의 칼춤을 추는 홍위병 매체로 전락했다"며 "양승동 KBS 사장이 즉각 사임하고 KBS 뉴스 청문회를 실시할 때까지 공영방송 정상화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즉각 제소하고, 민형사상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법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는 오늘 공식 입장을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화제에 오른 동영상 파일을 앵커 뒤 화면으로 쓰던 중, 해당 로고가 1초간 노출됐다"면서,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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