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돌아가신 엄마를 졸업식에 초대하고 싶었던 아들이 선택한 방법

이소현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7.19 17: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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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돌아가신 엄마를 졸업식에 초대하고 싶었던 아들이 선택한 방법
돌아가신 어머니를 졸업식에 초대하고 싶었던 대학생의 가슴 뭉클한 아이디어가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필리핀 코코넛 마닐라 등 현지 매체들은 필리핀 북부 바탕가스주에 위치한 리시움 대학의 경영학과에 다니는 대학생 파울로 존의 특별한 졸업식을 전했습니다.

존의 어머니는 지난 2016년 8월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살아생전 어머니의 소원은 존이 무사히 졸업하는 것. 그러나 어머니는 그토록 바라던 아들의 졸업식을 보기도 전에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존은 깊은 슬픔에 빠졌지만, 어머니에게 떳떳한 아들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대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존은 졸업식을 앞두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어머니가 건강했을 적의 사진으로 실물 사이즈 판넬을 제작해 졸업식에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리시움 대학의 졸업식이 있던 지난 16일, 존은 어머니의 판넬을 데리고 졸업식장에 나타났습니다.
(사진=Paulo John 트위터 캡처)이날 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께"라는 글과 함께 졸업장 식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존은 당당히 학사모를 쓰고 어머니의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트윗은 '좋아요' 수가 4만 7천 개를 넘는 등 인터넷상에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도 분명히 기뻐하실 것", "어머니가 아들을 참 대견해할 것 같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Paulo John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