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일본 여행 간 사람 팔로우하는 SNS 계정…누리꾼 '갑론을박'

신지수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7.19 15: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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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간 사람 팔로우하는 인스타 계정(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일본 여행을 간 사람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익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등장해 논란입니다.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한 계정은 "내가 팔로우하는 게 창피해? 그러면 일본을 가지 말자"라는 글과 함께 일본 불매 운동 로고를 게재했습니다.

해당 계정은 프로필에 '일본 여행 가는 매국노 팔로우하는 계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계정이 현재까지 팔로우한 인원은 모두 260여 명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계정은 일본 여행하는 일반인의 모습을 캡처해 올리거나, 일본 불매 운동과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 글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합니다.일본 여행 간 사람 팔로우하는 SNS계정 (사진=인스타그램 캡처)한편, 이러한 사실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계정을 지지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굳이 일본에 간 티를 내는 것이 잘못이다", "불매도 자유이니까 팔로우도 자유이다", "그러게 왜 지금 일본 간 것을 자랑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과격해지는 불매 운동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불매 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다", "결국은 같은 한국인을 공격하는 꼴", "불매를 떠나 개인을 향한 비하와 조롱이다" 등의 댓글로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간 갈등의 골이 계속 깊어지는 가운데, 지난 17일 국내 한 일본 여행 인터넷 카페는 불매 운동을 지지한다며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일본 여행을 보이콧하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