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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메이션의 현황과 미래…21일까지 축제 한마당

<앵커>

만화와 애니메이션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23회째인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이주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만화 속 주인공들이 현실로 나온 듯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아이들은 만화 같은 환경에서 즐겁게 놀기도 합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혁신적인 변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콘텐츠 소비 환경입니다.

[강태진/SICAF 집행위원장 :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서 예전에는 극장이나 만화방에 가서 볼 수 있던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콘텐츠들이 일반 대중도 손쉽게 손 위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되었고요.]

이런 변화의 선두에 웹툰이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투자에 나서고 웹툰 전문업체들도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유료 웹툰 시장이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만화 시장 매출 1.1조 원 가운데 웹툰이 80%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웹툰 제작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고,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 역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호/스튜디오 질풍 대표 : 김대중 대통령의 청년시절이 창업과 취업 과정을 똑같이 겪었고 거기에 주목해서 이게 웹툰으로 만들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되겠다 싶어서 청년사업가 김대중을 타이틀로 삼았습니다.]

창작 애니메이션 시장의 성장도 꾸준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28개 나라에서 출품한 131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됩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현황과 미래를 읽어볼 수 있는 페스티벌은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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