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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훔친 길거리 자전거 114대 집에 보관하다 들통

슬쩍 훔친 길거리 자전거 114대 집에 보관하다 들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길거리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56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부산 시내 길거리에 있던 자전거 114대를 잠금장치를 돌로 내리쳐 파손하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로부터 "가정집에서 자전거를 수십 대 보관한 사람이 있는데 범죄가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 주거지 내외부에 보관돼 있던 자전거 114대를 모두 압수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되팔 목적으로 훔쳤는데 팔 데가 없어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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