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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웨이 원숭이 등 영장류 7종 '멸종 위험' 높아져

인간의 사냥과 삼림 개발 등으로 개체 수 감소가 심각한 상황인 영장류 7종의 멸종 위험도가 한 단계 더 높아졌다고 dpa 통신이 세계자연연맹(IUCN)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년마다 멸종 위기등급을 조정하는 IUCN은 이번 보고서에서 롤로웨이 원숭이 등 서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영장류 6종과 페루에 서식하는 영장류 1종의 멸종위기등급을 '멸종위기종'에서 '심각한 위기종'으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심각한 위기종'은 멸종을 뜻하는 '절멸' 직전 단계에 해당합니다.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서식하는 롤로웨이 원숭이는 개체 수가 2천 마리가 안 됩니다.

그럼에도 식용으로 현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서 서식하는 칼라맹거베이는 연안 삼림이 농장으로 개발되면서 서식지를 잃게 돼 '취약종'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한 단계 멸종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

IUCN은 업데이트된 보고서에서 10만 6천여 종의 상태를 분석했으며 이 가운데 2만 8천338개 종이 멸종 위험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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