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박진희X봉태규, 진실 은폐하려는 박근형X이기우와 '본격 대립'

'닥터탐정' 박진희-봉태규가 진실을 은폐하려는 박근형-이기우와 대립한다.

18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TL그룹의 만행, 그리고 그들과 싸울 것을 예고하는 도중은(박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닥터탐정' 1, 2회에선 정하랑(곽동연 분)이 안전 수칙도 지켜지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서 업무를 강행하다 지하철 선로에 추락, 끔찍한 사고로 숨을 거두었다. 특히 엔딩에서는 TL그룹의 방해로 아들 곁에 가지 못하고 오열하는 하랑의 어머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다음 화 예고에는 산재 사망 사건을 피해자의 개인 과실로 위장하려는 TL그룹의 움직임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미확진질환센터(UDC) 공일순(박지영 분)은 "대기업, 언론 그리고 경찰 다들 사고 날 때만 반짝하고 말았다"라고 말하고, 또 허민기(봉태규 분)는 "현실이 바뀌려면 여론들, 사람들 지지가 필요해"라고 언급, '닥터탐정'들이 어떻게 진실을 파헤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도중은은 전(前) 남편 최태영(이기우 분)과 시아버지 최곤(박근형 분)에게 "막으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무엇을 감추고 싶은 것인지" 묻지만, 그들은 "그냥 얌전히 살아", "감정적으로 할 일이 아니다"라고 그녀를 압박한다. 예고편 말미에는 도중은이 이를 악 물고 "싸울 겁니다"라고 말하는 등 이들의 본격 대결을 예고해 '닥터탐정' 3, 4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제작진은 "오늘(18일) 방송되는 3, 4회에서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이 그려질 예정이다.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과 이를 덮으려는 자들의 대결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닥터탐정'은 18일 밤 10시 3, 4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