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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정상에 '에메랄드빛 호수?'…빙하도 녹인 폭염

지난달 프랑스를 중심으로 엄청난 폭염이 유럽을 덮친 가운데 빙하로 가득해야 할 알프스 산 정상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알프스 정상에 호수'입니다.

산악인 브라이언 메스트레는 최근 프랑스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 정상 부근에서 커다란 호수를 발견했습니다.

무려 3천300여m 높이에 하얀 눈 사이로 에메랄드빛 호수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불과 열흘 전만 해도 눈으로 덮였던 곳이 폭염이 지난 후 빙하가 녹아 호수로 변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 6월 유럽은 평년보다 2도 이상 기온이 높았고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북부는 6도에서 10도까지 높았는데, 메스트레는 "이 정도 높이에는 당연히 얼음과 눈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거대한 물웅덩이는 처음 본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높은 알프스 빙하가 한 번에 녹아내린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ㅠㅠ" "인간의 욕심이 만든 재앙입니다. 자연보호에 저부터 앞장설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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