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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다녀온 암스트롱 골드메달, 경매서 24억 원에 낙찰

달 다녀온 암스트롱 골드메달, 경매서 24억 원에 낙찰
▲ 아폴로 11호 기념메달, 헤리티지 경매 안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 달 탐사 임무 때 소지하고 있던 골드메달이 경매에 부쳐져 205만 달러, 우리 돈 약 24억 원에 낙찰됐다고 폭스뉴스가 전했습니다.

미 댈러스 소재 헤리티지 경매는 "이 메달은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고안한 고유 디자인"이라며 "달 착륙선을 상징하는 독수리가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 가지를 들고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름 28㎜의 이 메달은 암스트롱 가족 소장품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암스트롱이 어릴 적 가지고 놀던 테디베어 인형이 3천500달러, 우리 돈 약 413만 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류 달 착륙 50주년인 20일을 앞두고 아폴로 11호와 관련된 각종 소장품 경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착륙선 이글에서 가지고 내려 달 표면의 상태를 기록했던 '타임라인 수첩'은 18일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집니다.

크리스티 경매 측은 타임라인 수첩 예상 낙찰가로 700만 달러에서 900만 달러, 우리 돈 약 83억 원에서 최대 106억 원을 기대했습니다.

2017년에는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서 수집한 달 먼지 가방이 소더비 경매에서 18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사진=헤리티지 경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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