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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핵 갈등 속 IAEA 사무총장 '건강 이상' 사임설

미-이란 핵 갈등 속 IAEA 사무총장 '건강 이상' 사임설
미국과 이란의 핵 갈등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의 사임설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로이터, 교도 통신 등은 복수의 외교관들을 인용해 아마노 사무총장이 건강 문제로 내년 3월 사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72세인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해에도 건강 문제로 사임설에 휘말렸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몇 년 그의 건강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IAEA 소식통들은 덧붙였습니다.

2017년 IAEA 사무총장에 다시 선출된 그는 원래대로라면 2021년 11월 30일 4년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이 사퇴하더라도 IAEA의 역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지난해 미국의 핵합의 탈퇴 이후 이란마저 우라늄 농축도를 높이는 등 핵합의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라 사무총장 공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진=IAE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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