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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서 에볼라 또 발생…확산 우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새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습니다.

작년 8월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가 발생해 12개월 동안 1천655명이 숨진 데 이어 이웃 국가인 우간다에서 에볼라 환자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WHO도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에서는 올해 6월 에볼라에 감염된 50세 여성과 손녀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2명의 에볼라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이들은 다른 가족과 민주콩고를 다녀온 뒤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WHO는 이달 11일 민주콩고 출신 여성 상인이 물고기를 팔려고 국경을 넘어 우간다의 시장에 왔었으며, 이 여성은 시장에서 네 차례 구토를 한 뒤 콩고로 돌아갔고 에볼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우간다에서 추가 발병한 환자 외에 19명의 다른 상인이 이 여성과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44명의 환전상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또 다른 590명의 어시장 상인들도 백신 접종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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