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한의 한미훈련 비난에 "가을 훈련 실시 준비"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9.07.17 05: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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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북한이 다음 달로 계획된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은 이번 가을 연합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트번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입장에 따른 연합훈련 일정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 이렇게 답하고 "이 훈련 프로그램은 한국과 협력해 준비 태세를 지원하고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조정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이어 "이 일상적인 연합훈련은 미국이 한미 동맹과 연합 준비태세 향상 활동을 통한 한반도 방위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 오테이거스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에 문의해달라"면서도 "우리는 협상 재개를 고대하고 있으며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항상 대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과 실무협상 재개 시점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공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협상 테이블로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북한에 시간과 여유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말을 종합하면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시점은 당초 예상된 판문점 회동 이후 3주째인 이번 주에서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