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빠는 누구?" 결혼식 대소동…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맘마미아']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아빠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진 소피. 엄마 도나 몰래 엄마 일기장 속의 세 남자를 자신의 결혼식에 초청하면서 소동이 벌어집니다.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가 국내 초연 15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귀에 익은 아바의 노래 22곡이 이야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뭉클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소피 역에 250대 1의 경쟁을 뚫고 루나와 이수빈이 발탁됐고, 도나 역의 최정원, 신영숙 등 오랫동안 맘마미아 무대를 지켜온 배우들이 함께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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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알앤제이']

엄격한 가톨릭 기숙학교 남학생들이 매일 밤 선생님 몰래 금지된 책으로 독회를 이어갑니다.

이들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차례로 낭독하며 점점 소설 속 인물들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게 됩니다.

남자들로만 이뤄진 로미오와 줄리엣, 고전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변주해낸 연극 '알앤제이'입니다.

책상과 의자로 가득한 무대와 상징적인 소품들, 현실과 책 속 세계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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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발레단 '지젤']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은 명랑하고 순박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는 여인이 됐다가, 혼령이 된 후에도 자신을 배신했던 연인을 지켜주려는 지젤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푸른 달빛 아래 나풀거리는 흰색 의상을 입은 요정 윌리의 군무가 낭만적 비극을 절정으로 이끌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