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축복받은 기분"…정전된 도시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

조도혜 에디터,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9.07.16 17: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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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된 도시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가득 채운 합창단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뉴욕 맨해튼 카네기홀 근처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정전된 도시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영상을 보면 건물 밖으로 나온 대규모 합창단이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합창단 주위로 공연을 듣기 위해 몰려든 수백 명의 시민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노을 지는 거리 한가운데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모두 흠뻑 취한 모습인데요, 이내 곡이 마무리되자 큰 함성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화답합니다.

깜짝 거리 공연을 펼친 이들은 '밀레니얼 합창단'으로, 예정대로라면 지난 주말 저녁 카네기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맨해튼 일대에 갑자기 정전되면서 공연이 취소되자 거리로 나온 겁니다.
정전된 도시에 울려 퍼진 '천상의 하모니'이후 SNS에 공개된 시민들의 현장 사진과 영상은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공유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한 시민은 "처음에는 공연을 못 본다고 생각해 아쉬웠는데,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더 많은 사람의 가슴을 움직였다"며 '축복받은 기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Matt Pie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