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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5.7 지진…사원·학교 파손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5.7 지진…사원·학교 파손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 해상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16일) 오전 8시 18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발리 누사두아에서 83㎞ 정도 남서쪽으로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91.6㎞입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0, 진원의 깊이를 68㎞로 발표했습니다.

이후 규모 2.5∼3.2의 여진이 7차례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학교와 병원, 호텔에서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발리의 호텔·리조트 건물 밖에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 사진도 SNS에 올라왔습니다.

지진으로 발리의 힌두교 사원과 초등학교 10곳의 담벼락 등이 부서지고, 자바섬 동부의 주택과 이슬람사원이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한국 교민과 관광객의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대기 중이던 승객들은 순간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졌으나, 곧바로 정상을 되찾았고 항공기 운항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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