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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도 안 간다…잇단 예약 취소 · 위약금 안 받기도

이제 곧 휴가철입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우리 국민의 일본 여행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日 여행도 뚝↓'입니다.

일본제품 불매 운동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부산과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 관광객은 7월 기준 전년 같은 달 대비 20%, 8월에는 30%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투어 측은 일부 상품의 경우 일본 관광을 취소하더라도 위약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쓰시마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A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탑승을 취소한 인원이 4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사 관계자는 "이번에 탑승을 취소한 고객 대부분은 교사와 공무원 단체"라며 이대로라면 이번 여름 휴가철 일본행 여객선 고객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도 위약금 물었지만, 여행 취소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일본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 맘 놓고 침략할 겁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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