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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文 대통령 '중대한 도전' 비판에 "보복 조치 아냐" 딴청

日 정부, 文 대통령 '중대한 도전' 비판에 "보복 조치 아냐" 딴청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어제(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를 한국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보복 조치가 아니라며 딴청을 부렸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강도 놓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안전보장을 목적으로 한 수출 관리를 적정하게 실시하기 위해 운용 방침을 수정한 것으로, 대항조치가 아니라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일관되게 설명해 왔으며, 문 대통령의 지적은 전혀 맞지 않고 보복의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장관의 발언은 문 대통령의 비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스가 장관은 오는 18일이 일본 정부가 한국에 제안한 중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위원 인선 시한인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대해 국제법 위반 상황의 시정을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조속히 취하고 한일 청구권 협정의 의무인 중재에 응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대로 18일이 되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정의 질문이니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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