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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바지 마법사' 김세영, 버디 몰아치며 승기 '꽉'

LPGA 투어에서 김세영 선수가 올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특유의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 마법 같은 버디 쇼를 펼쳤습니다.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세영은 이번에도 마지막 날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렉시 톰슨과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7번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몰아쳐 승기를 잡았습니다.

합계 22언더파로 2타 차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시즌 2승이자 통산 9승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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