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잘 던지고 물러났는데…'불펜'이 날린 11승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7.15 21: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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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구원 투수가 연속 홈런을 얻어맞아 류현진의 시즌 11승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 지독한 불운과 함께 후반기를 시작했습니다.

정상 수비였다면 평범한 내야 땅볼이었을 타구가 시프트 수비 때문에 세 번 연속 내야 안타로 둔갑해 2점을 내줬습니다.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5회 투아웃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고 이후 1, 2루 위기에서 마르티네즈의 안타 때 좌익수 버듀고가 멋진 홈 송구로 2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냈습니다.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4대 2로 앞선 8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는데 구원투수 바에즈가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습니다.

보가츠와 마르티네즈에게 연속 솔로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다저스는 연장 12회 초 3점을 내 보스턴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평균자책점 1.78로 빅리그 전체 1위를 지켰습니다.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인 워싱턴의 셔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사이 호투를 이어가며 한발 앞설 기회도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