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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보이콧 재팬'…日 전자제품 매출도 뚝 떨어졌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日 제품 불매 확산'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마트와 편의점주들이 일본제품 판매 중단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판매금지 품목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산 담배와 맥주를 중심으로 판매를 금지해 왔던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앞으로는 과자와 음료, 간장, 조미료와 소스류 등 100여 가지 제품으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일부 자영업 점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판매중단 운동은 지난주를 거치면서 동네마트 3천 곳 이상이 동참했고요, 2만 곳 이상의 슈퍼마켓이 가입된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판매중단을 선언한 후 회원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 유명 전자제품의 매출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가 집계한 7월 첫째 주 일제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은 6월 마지막 주 대비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업계는 소니와 샤프, 발뮤다, 니콘 등 일본 가전 업체의 국내 시장 판매량이 2주 사이 많게는 15%가량 급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힘 모으는 우리 국민들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열심히 동참할게요." "이번에 정신 차리고 봤더니 대체품이 정말 많네요. 일제 안 써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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