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4일)밤 충북 증평에서 배달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한 운전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대원들이 도로에 쓰러진 남성에게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왼편에 쓰러져 있는 배달 오토바이는 사고 당시 충격을 보여줍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충북 증평군의 한 사거리에서 배달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 씨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아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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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대구 방촌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집 내부 등이 타 7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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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경남 함양군의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70대 집주인이 불을 피해 경운기를 옮기려다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농기구 등을 태워 78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