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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처럼 장맛비…영동 200mm ↑ 집중호우 예상

<앵커>

7월 들어서 처음으로 전국적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11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고, 강원 영동에는 최고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모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밤부터 점차 굵어지겠고 내일 오전까지 곳곳에 강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는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영남과 제주도에는 20에서 60mm가량의 비가 오겠고 영남 해안 100mm가 넘는 큰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에도 10에서 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집중될 동해안과 영남 해안에서는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최고 시속 60km에 이르는 강풍이 불겠고 동해안 곳곳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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