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북미 간 진정한 신뢰 있으면 상상 못 할 사변도 가능"

북한 외곽 매체가 지난달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언급하면서 북미간 진정한 존중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판문점 회동을 전대미문의 세기적 회담이라고 지칭하면서 과거가 어떻든지 간에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존중과 신뢰, 새로운 관계에 대한 과감한 의지만 있으면 꿈속에서도 상상 못 할 희세의 사변도 능히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부터 하루 만에 성사된 것이라면서, "기성 관례와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이 분단의 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역사적 장면은 오랜 세월 불신과 오해, 갈등과 반목이 역사를 간직한 판문점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뚜렷이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