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롯데, '이대호 6번 타자' 승부수…NC 꺾고 6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하위 롯데가 간판스타 이대호를 6번 타자로 기용하는 '극약 처방' 끝에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7월 들어 1승도 없던 롯데 양상문 감독은 이대호를 6번 타순으로 내리며 선수단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11년 만에 6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0대 0 균형이 이어지던 7회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습니다.

대타 민병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롯데는 8회 초 NC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말 후보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조홍석이 적시 2루타, 오윤석이 희생플라이, 강로한이 가운데 담장에 맞는 2루타를 차례로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4대 1로 이긴 롯데가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

삼성은 KIA에 천금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회 최형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2대 0으로 끌려가던 9회, KIA 마무리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노아웃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투아웃 이후에 이학주가 우측 담장에 맞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

한화는 연장 11회에 터진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로 선두 SK를 눌렀습니다.

---

두산은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와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LG를 누르고 2연승을, 키움은 샌즈와 박동원의 홈런포를 앞세워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