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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첫날…이낙연 "'日 WTO 제소' 등 대책 강구"

<앵커>

7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오늘(9일)은 정치·외교·통일·안보가 주제인데 주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 회동과 일본의 무역 보복 등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치·외교·통일·안보 등을 주제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는 공통적으로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답변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특히 아베 일본 총리의 대북제재 위반 주장은 위험한 발언이라며, WTO 제소를 포함한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자칫하면 우리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안보질서를 흔들 수도 있는, 위험할 수도 있는 발언이라고 우려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세 정상의 회동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심재권/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의 영토 자유의 집에서 북미가 정상회담을 열어 하노이 이후 정체됐던 비핵화 협상이 다시금 동력을 찾게 한 쾌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 목선 사건에 대해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정부 여당을 몰아세웠습니다.

[유기준/자유한국당 의원 : 인근하고 삼척항은 다르지요. 그래서 이거는 이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는 시도가 여기 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동섭/바른미래당 의원 : 저는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이번 이 사건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총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데, 내일은 경제, 모레는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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