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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이란 추가 제재 경고…트럼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美, 對이란 추가 제재 경고…트럼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현지시간 어제(7일) 이란이 핵 합의에 있는 우라늄 농축 농도 제한 파기를 선언하자 대이란 추가 제재 등을 경고하며 강력하게 성토했습니다.

미 언론과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뉴저지를 방문했습니다.

워싱턴DC로 돌아오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란을 향해 "왜냐하면 당신들은 한가지 이유로 농축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나는 그 이유가 뭔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건 소용이 없다"며 "그들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이란이 핵무기 개발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우라늄 농축도 상향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을 당시에도 트윗을 통해 "조심하라, 이란"이라며 이란이 가하는 위협이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최근 핵 프로그램 확대는 추가적인 고립과 제재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가들은 오랫동안 지속돼온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농축 금지 기준을 복원해야 한다"며 "핵무기로 무장된 이란 정권은 세계에 더 엄청난 위험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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