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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규제 예상 '롱 리스트' 있다…日, 그중 1∼3번을 규제"

김상조 "규제 예상 '롱 리스트' 있다…日, 그중 1∼3번을 규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니라며 이미 일본의 규제 대상에 오를 수 있는 부품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OLED는 약 70개, 메모리 반도체는 약 500개의 공정이 있는데 이 공정을 다 거쳐야 완제품이 된다"며 "이 공정을 하나씩 보면서 일본에서만 수입할 수 있는 소재나 부품을 골라내니 '롱 리스트'가 나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그 중 1,2,3번째에 해당하는 품목이 바로 일본이 이번에 규제한 품목들"이라고 했습니다.

일본이 치밀한 사전 준비를 거쳐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부품을 규제한 거란 뜻입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충분히 예상했던 것들인 만큼 잘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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