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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45명 사망·101명 부상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유조차 폭발로 최소 4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그제(1일) 나이지리아 중부 베누에주의 한 도로에서 기름을 실은 트럭이 전복됐습니다.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담으려고 지역 주민들이 트럭으로 몰렸을 때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베누에주 관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신 45구를 수습했고 101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의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유조차와 송유관 폭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남동부 크로스리주의 주도인 칼라바르 북쪽 오둑파니 지역에서 유조차가 도로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고 주민들이 기름을 퍼담기 위해 몰려들었을 때 폭발이 일어나 최소 18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남부 리버스주에서 전복된 유조차의 화재로 최소 104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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