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에서 물난리로 2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러시아 남동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에 현지 시간으로 어제 큰비가 내려 수십 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뭇코 러시아 부총리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12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751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53명이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3개 마을 주민 3만 3천 명이 물난리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쿠츠크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