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깜짝 호투' KIA 김기훈, 키움전 무실점·4K…데뷔 첫 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신인 김기훈 투수의 깜짝 호투로 키움을 눌렀습니다. 김기훈 선수는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 왼손 신인 김기훈은 제2의 양현종으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 제구력 난조를 겪어 2군에 내려가 기량을 닦았습니다.

45일 만에 기회를 얻은 김기훈은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1회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으며 볼넷 3개를 내주자 직구 승부로 바꾼 게 적중했습니다.

7회 원아웃까지 노히트 노런의 완벽투로 키움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김기훈은 박동원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개의치 않고, 7회 투아웃까지 1피안타에 무실점 삼진 4개를 뽑는 역투를 펼쳤습니다.

막내의 호투에 KIA 타선은 17안타를 몰아치며 13득점으로 화끈하게 지원했습니다.

KIA가 13대 6으로 승리하면서 김기훈은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습니다.

[김기훈/KIA 투수 : 수비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모님 기분 좋은 일 가득하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두 SK는 LG를 7대 4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5회 로맥이 결승타를 때려냈고, 김강민이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