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金 친서 속 3차 회담 언급 암시…'신뢰 유지' 강조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9.06.26 07:07 수정 2019.06.26 08: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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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주고받은 친서에,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을 거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느 시점에는 두 정상이 3차 회담을 갖기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의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3차 정상회담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습니다.

어느 시점에는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친서에 3차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까?) 아마도 있을 겁니다. 어느 시점에는 3차 회담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정상이 생일 축하 편지와 답장을 보내며 두터운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멋진 편지가 오고 갔습니다. 김 위원장이 제 생일에 아름다운 편지를 썼습니다. 서로 오간 우호적인 두 편지였습니다.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과 협상에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틀 전에 방한하는 게 북한과 실무협상을 위한 것이냐는 SBS의 질문에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의 협상 파트너를 초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북한만 준비되면 언제든 북미 실무협상은 재개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의 적극적인 대화 제안에 북한이 어떻게 호응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