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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 집 장만' 나이 평균 43.3세…2년 새 1.4세 ↑

[경제 365]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43살에 처음으로 '내 집 장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 최근 4년 내 생애 첫 집을 마련한 가구의 주택 장만 시점 가구주 평균 연령은 43.3세로 집계됐는데, 지난 2016년 41.9세와 비교하면 2년 새 1.4세 높아진 수치입니다.

그마저도 집값의 38%는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로 메웠고, 특히 경제적 자립 기반이 아직 취약한 신혼부부의 경우 집값의 거의 절반인 43%를 금융기관에 빚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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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단칸방에 거주하는 가정이나 출산을 앞둔 미혼모, 가정폭력 피해자도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싼 임대료로 우선 입주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거 취약계층 주거 지원사업 업무 처리지침' 개정안을 다음 달 15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약계층 주거 지원사업은 쪽방과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나 범죄 피해자 등이 공공임대주택에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 우선 들어가 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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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양파 가격 하락으로 비상이 걸린 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모레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름 9cm가 넘는 대과 양파 할인행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양파 풍년으로 크기가 큰 대과가 중과보다도 싼값에 팔릴 정도로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전체 양파 수확량의 30% 미만이었던 대과 비중이 올해 50%까지 상승하면서 과거 중과보다 kg당 10∼20% 비쌌던 대과가 올해는 오히려 15%가량 저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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