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33도 땡볕 아래 '맨땅 낮잠' 당한 中 유치원생들

SBS 뉴스

작성 2019.06.24 10:16 수정 2019.06.24 1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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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고현준/시사평론가>

땡볕 아래서 자는 유치원생들의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이 분노했습니다. 지난 19일 중국 동부에 있는 한 사립유치원에서 두 명의 아이가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낮잠을 자지 않고 다른 아이들의 낮잠을 방해한다는 이유였는데요, 아이들을 쫓아낸 유치원 교사는 내보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땡볕 아래서 강제로 잠을 자라고 시킨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날 해당 지역의 최고온도는 33도를 웃돌 정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베개와 이불을 깔고 누워서 무더위를 견뎌내야만 했는데요, 결국 이 장면은 SNS를 통해 퍼져 나갔고 수많은 누리꾼은 명백한 학대 행위라며 분노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유치원은 바로 다음 날 해당 교사를 해고했는데요, 이어서 교육 당국에서도 유치원을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최근 이렇게 중국에서는 유치원 교사들이 아이를 학대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주삿바늘로 찌르고 약을 먹이는 등의 아동 학대를 저질러서 지난해 말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어리고 힘이 없어서 저항을 못 할 뿐이지 본인들이 그런 일을 당했으면 어떻게 했을지 전혀 생각을 못하나 봐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이 혼자 사는 1인 가구라고 하는데요,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일까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는 562만 가구가 되는데 전체 인구의 11%에 육박합니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만 25살에서 59살 사이의 1인 가구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계속 혼자 살 생각이라고 답했는데요, 10년 이상 혼자 살 거라고 예상한 비율도 38%나 됩니다.

물론 걱정도 있었습니다. 남성의 경우 20대는 경제적 문제를 1순위로 꼽았고 30대, 40대, 50대는 외로움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답했습니다.

여성은 전 세대가 경제적 문제가 제일 고민된다고 답을 했는데요, 안전에 대한 걱정도 여성이 더 많이 했습니다.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절반 이상이 식사하기를, 여성의 43%는 주거환경 수리를 각각 꼽았는데, 남녀 모두 해결 방법을 찾는데 포털사이트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 매달 최고 123만 원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준비자금은 절반 수준인 70만 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