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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양현종,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KIA 2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투수는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이 소식,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6연승을 질주해 온 양현종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LG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3회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25분이나 중단됐지만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고 눈부신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7회까지 안타 4개만 내주고 무실점에 삼진 5개를 뽑아내는 완벽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습니다.

KIA 타선은 6회에 폭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KIA는 LG에 7로 0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 SK은 2위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고 격차를 4경기로 벌렸습니다.

홈런 선두 최정이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고, 이재원이 1대 1로 맞선 4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롯데는 키움에 한 점 차로 승리하고 2연승 했습니다.

선발 레일리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역투했습니다.

삼성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린 러프의 활약으로 한화를 제압했고, KT는 유한준의 결승타로 NC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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