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 등 외신들은 타이완 타이청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2년 전, 당시 67살이던 린 씨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임대아파트를 구해 몰래 기지국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매달 1만 2천 타이완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5만 원씩 챙기던 수입원은 얼마 못 가 끊기고 말았습니다. 사실을 알게 된 이웃들이 고소해서 기지국을 없애버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분노한 린 씨는 복수에 나섰습니다. 아파트 수조 탱크에 대소변을 보고 목욕을 하는 겁니다.
린 씨는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그 물 먹고 안 죽은 걸 운 좋게 생각하라"고 소리쳤고, 이후 법정에서는 "소변 섞인 물 먹는다고 생명에 지장 주지 않는다"며 뻔뻔하게 행동해 빈축을 샀습니다.
결국 린 씨는 최근 법정에서 징역 20개월과 벌금 16만 대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백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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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i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