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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례 없는 환대로 밀착 과시…오늘 추가 회동

<앵커>

시 주석은 오늘(21일) 이틀째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북중 친선의 상징인 우의탑 방문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추가 회동이 예상되는데 어제와 같은 극진한 환대가 계속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중 정상을 태운 오픈카가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으로 들어섭니다.

주변을 메운 북한 주민들은 색색의 풍선을 띄우고, 화려한 춤을 선보이며 환호합니다.

북한이 금수산 태양궁전 앞에서 외국 정상에 대해 환영행사를 열어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전례 없는 극진한 환대를 받은 것이고, 북한 당국으로서도 주민들에 대한 선전 효과를 얻은 셈입니다.

북중 외교수립 70주년에 맞춰 성사된 만남이라는 점에서 대를 이어온 양국 관계의 역사를 부각하면서 밀착행보를 과시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시진핑 주석을 공항에서 직접 영접하는 등 종일 극진한 환대를 선보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방북 이틀째인 오늘은 6·25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인민지원군의 묘역을 참배하고 북중 친선의 상징인 우의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과는 점심 회동 등을 통해 추가로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오후쯤 평양을 떠나는 것으로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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