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도 원팀이었다"…막내 이강인, SNS로 감사 인사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06.18 21: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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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막내 형 이강인 선수가 SNS에 장문의 글로 감동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국민도 원팀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천여 명의 팬과 함께 한 환영식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이강인은 SNS에 장문의 글을 적어 월드컵 여정을 돌아봤습니다.

가장 먼저 폴란드와 한국에서 응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원팀이 되면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국민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기에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한 명 한 명을 향해 제갈 정용, 아재 코치 등 애칭을 섞어 가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형들이 너무 많이 뛰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그렇게 (형들이) 옆에 있어서 받을 수 있었으니까 저는 그 상보다는 형들한테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말끝마다 형을 언급해 '형 바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강인은 변함없이 형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문장마다 '진짜'라는 수식어를 붙여가며 사랑하고, 고맙고, 자기 때문에 힘들었을 형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표 대신 빨간색 하트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새 역사를 쓴 태극전사들에게 특별 포상금 6억 원을 지급하고 선수들의 출신 학교에 격려금 4억 원을 전달하는 등 총 1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