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시 주석의 방중은 중국의 북·중 관계 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미 압박설 등 다른 것들과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가지 내용을 가지고 회담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첫째 북·중 수교 70주년을 즈음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신시대 북·중 관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둘째 자국의 발전 상황에 관해 소개하고, 셋째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아직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제때 발표하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꺼렸습니다.